‘꾹돈’은 ‘꾹 찔러 넣는 돈’이라는 뜻으로 ‘뇌물’을 가리키는 북녘말이다.
공부만 파고드는 사람을 놀려 이르는 말‘공붓벌레’를, 북녘에서는 ‘점벌레’라고 한다.점수에 따라 ‘7점벌레’, ‘18점벌레’, ‘28점벌레’ 등으로 나눈다.
북녘말 ‘말째다’는말을 많이 하거나 빠르게 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북녘말 ‘단맛감’은단맛을 내는 재료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남녘에서는 ‘감미료’라고 한다.
북녘에서 외래어 ‘타이어(tire)’를 ‘다이야’,‘펑크(←puncture)’는 ‘빵크’라고 쓴다.
속담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간다’는어떤 음식이나 요리가 눈물이 날 정도로 맛이 좋다는 의미이다.
‘밥솥’, ‘전자레인지’를 북녘에서는‘밥가마’, ‘전자가마’라고 부른다.
김이 문문 피여오르는 {밥가마에는} 흰쌀과 조찹쌀에 왕당콩을 섞어 지은 발그스레한 밥이 들어있었다.《풍성한 식탁》 (북)
녀학생들은 {전자가마로} 료리실습을 하는가 하면 프로그람재봉기로 재봉을 배우고 있다.《축원하노라 조선이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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