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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 소식

‘겨레말큰사전’ 교과서에 실리다

<겨레말큰사전> 관련 내용이 새로 개정된 중학교 ‘국어 교과서 및 생활국어 교과서(2학년 2학기)에 실렸다. <겨레말큰사전> 내용을 실은 국어 교과서는 대교와 창비 교과서 등 총 7종이다.

이들 교과서에는 남북의 언어 차이를 이해하는 내용과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겨레말큰사전> 편찬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이중 한 교과서는 ‘분단되기 이전의 한국어는 표준어와 맞춤법이 하나로 통일된 언어였지만, 분단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남한과 북한은 서로 다른 언어 정책을 시행하며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가 심해졌다.’고 말하며, ‘이러한 언어의 이질성은 분단을 강화하고 통일을 막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남북한 통일은 언어를 통일하는데 부터 시작해야하고, 이를 위한 노력 중 하나가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 이라고 소개했다.

<겨레말큰사전>은 분단 이후 남북의 국어학자들이 함께 편찬하는 첫 사전으로, 30만여 개의 표제어를 실을 예정이며, 이 중 10만 여개는 남북의 사전에 없는 새어휘로 남북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조사하여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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