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강보선 / 대구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
단어 | 교과서 예문 | 조선말대사전(2017년 판) 뜻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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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밋거밋하다 | 둥근해가 떠오르자 수평선우에 웬 거밋거밋한 물체들이 나타나 | (색갈이) 군데군데 검은듯 하다. |
고르롭다 | 온 대지에 고르롭게 내려와 쌓이는 함박눈 인데 | 한결같게 고른 느낌이 있다. |
곰열 | 그러자 배속에서는 바가지만 한 곰열이 튀여나왔습니다. | 곰의 열 또는 곰의 열주머니를 그대로 말린 것. |
굽실굽실 | 봉우리는 머루, 다래덩굴로 굽실굽실 장식 하구요. | 머리칼이나 실 같은것이 구불구불 좀 크게 말려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
깇다 | 그 아이는 헛기침을 크게 두번 깇었다. | 기침을하다. |
꺽두룩하다 | 물고기를 가득 걸머진 키가 꺽두룩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 키가 멋없이 크다. |
꽝포쟁이 | 못 잡으면 꽝포쟁이가 더거든. | <허풍이 많거나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 을 홀하게 이르는 말. |
데꾼하다 | 영팔이가 의견을 내놓자 기주는 눈이 데꾼해지며 고개를 저었다. | (주의해보거나 놀랐을때) 눈이 휘둥그렇다. |
뒤더수기 | 뒤더수기에 손을 올리는 영팔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다가 | <뒤덜미>를 이르는 말. |
뚤렁뚤렁 | ≪빵을 만들라≫ 하면 빵이 저 부속품처럼 뚤렁뚤렁 떨어지겠구나? | 묵직한 물건이 바닥에 잇달아 뚝뚝 떨어 지는것과 같은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나타 내는 말. |
뜨직뜨직 | 원숭이의 물음에 악어가 흐느끼듯 뜨직 뜨직 대답했습니다. | 말이나 행동이 매우 느리고 더딘 모양을 나타내는 말. |
마사지다 | 그것은 다 마사진 배였습니다. | 부서지거나 깨져서 못쓰게 되다. |
멨다꼰지다 | 다리통이 실한 아이가 더 큰 애를 배지기로 허양 멨다꼰지자 | 힘껏 메여꼰지다. |
바지괴춤 | 돌려입은 바지괴춤을 두손으로 붙들고 땀을 빼는 일남이가 | 조선바지나 고의를 입고 허리를 접어 여민 부분 또는 그 사이. |
바지혼솔 | 영팔이는 바지혼솔만 애꿎게 매만지며 우물쭈물하였다. | 바지가랑이의 앞뒤쪽을 호아박은 솔기. |
불뭉치 | 사람들이 불뭉치를 해들고 달려갔을 때 | 불이 막 타는 뭉치. |
싱검둥이 | 영팔이는 별 싱검둥이를 다 본다는듯 | ≪싱거운짓이나 싱거운 소리를 잘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쌩하다 | 기주는 쌩한 물안경을 척 꺼내들었다. | (생긴 모양이나 보임새가) 아주 멋있다. |
야영각 | 소나무숲사이로 들여다보이는 야영각을 발견한 영팔이는 | 야영생들이 들어서 생활할수 있게 꾸려 놓은 집. |
연필방아 | 이렇게 써놓고는 연필방아만 찧었는데 지금은 쓰고싶은 | ≪어떻게 썼으면 좋을지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아 자꾸 연필끝을 바닥에 대였다 떼였다 하는것≫을 방아질에 비겨 이르는 말. |
와뜰와뜰 | 길손들은 와뜰와뜰 놀라 일어나며 입을 딱딱 벌렸습니다. | 잇달아 갑자기 마구 소스라쳐 놀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
접어들다 | 범이 접어든대도 흩어지지 말고 힘껏 맞서 싸워야 합니다. | 남에게 다투거나 겨루기 위해서 대들거나 달라붙다. |
조동 | 군관인 아버지가 오늘 조동명령을 받았 던것이다. | 조직적조치나 행정적조치로 직장을 옮기 는것. |
주렁지다 | 남수는 온갖 과일이 주렁진 신기한 과일 나무를 | 주렁주렁 달리다. |
쭈밋하다 | 자기들의 이야기를 죄다 들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자 쭈밋해지고 말았다. | 무엇인가 하려다가 문득 망설이며 머뭇 거리다. |
챙챙하다 | 일남이는 챙챙한 목소리로 씩씩하게 대답을 올리였다. | 되알지고 맑다. |
허양 | 다리통이 실한 아이가 더 큰 애를 배지기로 허양 멨다꼰지자 | 거침없이 그냥. |
| 강보선 |